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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LTV·DTI 완화 열흘째… 아파트경매 줄고 재건축 호가·실거래가 상승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한지 열흘이 지났다. 부동산 시장 전반에 온기가 확연하게 퍼지진 않았지만 경매시장에 아파트 응찰자는 늘고 낙찰율은 오르는 등 시장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강남 주요 재건축 시장에는 이달 들어 호가가 2000만원 이상 오른 곳도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직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면서 LTV·DTI 완화 효과가 추석 후까지 이어져야 시장이 살아난다고 분석했다.

◆ 아파트 응찰자 이달 들어 급증… 아파트 경매 건수 줄어

11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9.5명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별 응찰자 수가 가장 높았던 때는 2월로 8.7명이었다.

이달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역시 높은 편이다. 이번달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5.8%다. 올해 월별 최고치인 4월(86.1%)과 0.3%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경매 낙찰가율과 응찰자수는 올 3분기 들어서 증가하는추세다. 6월 낙찰가율 84.1%에서 7월 85.2%로 증가했다. 응찰자수도 5월(6.4명)과 6월(6.7명)에 이어 지난달에도 7.5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 내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에서는 응찰자수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이달 소형아파트 응찰자수는 11.8명이다. 5월 5.3명에서 6월 7.7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달 8명 이달들어 11.8명으로 크게 늘었다.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높고 평균 응찰자가 많아진 이유는 경매물건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수도권 아파트 진행건수는 2116건으로 올해 가장 많았다. 5월(1892건)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6월(1814건)과 7월(1821) 모두 1800건 초반에 머물렀다. 소형 아파트 역시 5월 521건에서 6월(408건)과 7월 (454건) 모두 400건대로 줄었다.

고준석 신한은행 청담지점장은 “아파트 경매 건수가 줄어드는 현상은 시장에서 아파트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소형아파트 거래를 눈여겨봐야 하는데, 최근 소형아파트는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도 늘어 경매건수도 줄어드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아파트 거래가 활성화되면 채무상환이 이뤄져 경매물건이 줄어든다.

◆ 재건축 시장 호가 쑥쑥… “추석이후가 관건, 정책효과 이어져야”

이번달 경매 지표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강남재건축 시장에서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는 추세다. LTV·DTI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매수세가 호가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 인근의 G공인 관계자는 “최근 집주인들이 매도 호가를 1000만~2000만원 정도 높이고 추석 이후로 매도시점을 늦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매수문의가 많지 않은데 여름 휴가철인 탓도 있지만, 수요자나 투자자가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높아진 호가를 바로 따라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전용면적 42.5㎡는 지난달 6억7900만원에 거래됐다. 이달 같은 면적 아파트가 7억200만원에 거래됐다. 23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는 매물을 거둬들이는 추세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LTV·DTI 완화를 언급할 때부터 집주인들이 호가를 2000만~3000만원 가량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이 심해졌다”며 “다만 매수문의가 많지 않은데, 전용면적 72.5㎡ 호가가 11억7000만원선으로 높아지기도 했지만 최근 분담금이 커졌다는 우려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반포주공 1단지는 6월 거래된 가격이 11억4500만원이다. 지난달과 이달 해당 면적이 거래되지 않았다. 재건축 시장은 시세도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재건축 아파트 단지 매매가격은 지난주 한주만에 0.15%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평균 1000만원 상승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LTV·DTI 완화 덕분에 이번달 들어 부동산 시장 호가가 많이 올랐지만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며 “추석 이후 가을 성수기의 시장 상황이 관건인데,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LTV·DTI 완화 효과가 길게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조선일보(김범수기자 /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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