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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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서울 아파트 매매가·전세금 격차, 2006년 이후 최소
집값 제자리, 전세 폭등 영향… 高價·대형일수록 차이 좁혀져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세금의 격차가 2006년 이후 가장 작아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반면 전세금이 지속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써브'는 이번 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5억2381만원으로 평균 전세금(3억1838만원)과의 격차가 2억543만원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부동산써브가 2006년 조사를 시작한 후 최소 격차이다.
매매가와 전세금 격차는 고가(高價)·대형 아파트가 많은 지역일수록 빨리 좁혀지고 있다. 최근 대형 아파트의 가격 하락세가 컸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2008년에는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세금보다 8억3022만원 높았으나 현재는 이 격차가 절반 수준(4억7810만원)이 됐다. 송파구는 같은 기간 6억1085만원에서 2억9842만원 차이로 줄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저금리 기조로 인해 매매가와 전세금 격차는 당분간 계속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 한상혁 기자 20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