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기업들이 엄선한 추천 상품과 세미나 영상을 만나보세요.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2014년 첫 행사 개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는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전달하고 재테크 전략을 제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부동산 종합 박람회다.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직면하고 있다. 서울은 연초부터 아파트 매수 수요가 회복되더니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같은 인기 주거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 지난 문재인 정부 때의 전고점을 돌파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아파트 청약 시장도 과열 조짐이 보인다. 그러나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등 여전히 부동산 경기가 냉랭하다. 올해 부동산 트렌드쇼에서는 정부 주택정책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최고의 민간 전문가들이 출연해 향후 시장 변화의 맥을 짚을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부동산 기업은 물론, 투자·컨설팅 업체들도 참여해 전시관을 꾸린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주택 공급 방안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라면 앞으로 어떤 지역에서 어떤 공공 주택이 공급되는지 미리 확인하고 자금 조달 계획이나 청약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에 첨단 IT를 접목한 프롭테크 기업들도 각종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DL이앤씨·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 등 국내 대표 건설사들은 하반기 분양하는 주요 주거 상품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부스를 차린다.
부동산 트렌드쇼의 ‘대표 상품’인 부동산·재테크 관련 강연과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와 여유 자금을 굴리려는 투자자들을 위한 알짜 정보들을 소개한다. ‘부룡’이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신현강 부와지식의배움터 대표는 17일 ‘전세난이 불러올 또 한번의 변곡점, 섣불리 움직이면 안 되는 세가지 이유’를 주제로 강연한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투자 가치를 분석해 사야 할 집과 팔아야 할 집을 정리해 준다. 부동산 전문가와 주식 전문가가 함께 하반기 자산 시장의 방향과 투자 전략을 토론하는 이색적인 강연도 준비돼 있다.
홈페이지(rtrendshow.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전시장을 관람하고 1인당 전문가 강연을 최대 2개까지 들을 수 있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이틀 동안 세미나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홈페이지에서 날짜별 온라인 시청권을 1일당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일 행사장 내 전시 부스 5곳을 방문한 사람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나눠주는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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