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 토론 대결… 실버타운 강연도 있어요

올해 부동산 트렌드쇼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 대결과 함께 새로운 부동산 트렌드로 꼽히는 실버타운에 대한 강연도 준비돼 있다. 증시 분석과 투자 전략 분야 베테랑인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와 부동산 전문가 이동현 하나은행 수석전문위원은 ‘투자의 시대: 서울 부동산 살까? 미국 주식 살까?’를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산 분야인 미국 주식과 서울 부동산 투자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비교하고, 각 자산에 투자할 때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유의 사항도 자세하게 짚어줄 예정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과 권영선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전문가가 알려주는 20~30·40~50 세대별 내집마련 맞춤전략’을 주제로 토론한다. 박원갑 위원은 부동산 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드는 20·30세대를 위해 실패하지 않는 시장 접근법을 소개한다. 박 위원은 “지난 부동산 상승기에 MZ세대들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영끌 푸어’가 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조언할 것”이라고 했다. 권영선 팀장은 내 집 마련이 절실한 40·50 중장년층을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권 팀장은 “단순히 내 집 마련뿐만 아니라 인생 2막 설계도 고려해야 하는 중장년층 맞춤 전략을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버타운에 대한 강연도 준비돼 있다. ‘초고령화 시대에 주목해야 할 프리실버타운’ 강연에서 문성택 공빠TV 대표는 노후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시니어 특화 아파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23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공빠TV는 실버타운 전문 유튜버로, 전국의 실버타운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부동산 재야 고수 ‘월천대사’로 알려진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뜨거워지는 시장과 규제 재도입 가능성: 기회와 위기를 함께 보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