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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부동산 트렌드쇼에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주택 정책을 세우고 실행하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수장들이 대거 참석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 확대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정부의 변하지 않는 정책 트렌드는 ‘국민 주거 안정’”이라며 “국민이 선호하는 도심에 충분한 양의 아파트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청년 세대에게 결혼과 출산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주택 공급으로 주거 희망을 안기겠다”며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 택지에서 아파트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에 동참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유창수 행정2부시장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은 피치 못할 선택”이라며 “개발제한구역에서 보존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구역을 활용해 신혼부부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주거 공급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8·8 공급 대책 발표 이후 주택 시장의 변화를 진단한 ‘정책 세미나’에도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패널로 참석한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특례법 제정을 통한 재건축·재개발 촉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주택 공급 대책의 상당수가 국회 입법 사안”이라며 “여소야대 국면이지만, 주택 공급이 민생 안정을 위한 것임을 강조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이번 대책이 서울 지역 아파트에 쏠리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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